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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정보/코로나19

소아 재택치료 대처법

by 니~킥 니~킥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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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저희 막내 학교에서 급하게 전화가와 열이 나고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정으로 바로 귀가 조치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코로나가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저희 가정에도 코로나가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부모가 아닌 아이가 먼저 코로나에 접하다 보니 당황스러움과 대처방법을 잘 몰라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택치료 소아를 위한 대처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소아 재택치료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소아의 경우 갑작스러운 증상 발현 시 걱정도 많이 되고 대처방법을 몰라 당황하게 된다고 합니다. 재택치료 중 아이가 아플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증상 별 대응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 아이가 코로나에 걸린 후 잘 먹지 않거나 특히 수분 섭취가 잘 안될 때

잘 먹지 않을 경우, 인후통과 함께 점막 통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시원한 음식(찬물, 아이스크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탈수 원인은 인후통으로 인한 섭취량 저하, 구토, 설사로 분류 가능하고 인후통으로 인한 섭취량 저하가 탈수의 원인인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① 인후통으로 탈수 현상이 있는 경우, 경구 해열진통제를 투여하여 인후통을 경감시키고 통증이 덜 할 대 차가운 물이나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먹도록 합니다.(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탈수와 더불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쌀미음이나 숭늉을 차게 해서 먹이는 것도 권장합니다.

 

② 구토로 인한 탈수 현상이 있는 경우, 탈수와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 살짝 간을 한 묽은 죽, 쌀미음 혹은 숭늉을 5~10분 간격으로 한 수저씩 먹여볼 수 있습니다.

 

구토가 심하여 장시간 경구 섭취가 완전히 불가능한 경우에는 주사 수액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③ 설사로 인한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 구토가 심하지 않다면 죽이나 쌀미음을 평소 먹는 양보다 좀 더 증량하는 것이 좋고, 수유기의 아기는 차지 않을 정도로 식힌 분유를 소량씩 자주 수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아이의 소변량이 줄어 드는지, 소변 색이 많이 진해지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만약, 소변량이 하루 동안 평소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면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 아이가 고열이 날 때 대처법

고열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이 우선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2가지 종류의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를 준비하여 3~4시간 간격으로 적절한 용량을 교차 복용합니다. 그리고, 미온수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주사 해열제는 효과가 빠르고 약을 먹지 못하는 아이에게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주사 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통증의 수반되고 경구 약제와 효능 및 지속시간에는 차이가 없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감염에 의한 고열 증상은 연령별·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2~3일 후 해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차분히 해열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할 때 중이염 확인 방법

코로나에 감염의 증상으로 심한 인후통이나 코막힘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으며, 귀 통증은 코막힘과 연관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대부분 바이러스성 귀인두관염에 의해 발생한 귀의 통증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증상이 시작된 직후의 귀통증의 원인이 세균성 중이염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즉시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의 해열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면 호전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 아이가 갑자기 걷지 못하고 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

먼저 아이를 편안한 자세로 눕혀 무릎관절과 고관절(엉덩이 관절)을 움직여보고 관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소아 연령에서는 협조가 잘되지 않아 움직였을 때의 통증을 평가하기 어려우므로 부모가 판단할 수 있는 부종, 열감 등의 징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걷지 못할 정도의 신경학적 이상이나, 심한 근육통이 있으면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관절의 이상은 드물긴 하나, 간혹 바이러스에 의한 종아리 근육 등의 다리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수일 내에 저절로 호전된다고 합니다.

 

▣ 아이가 갑자기 심한 발진이 나타날 때

코로나 감염 후 약간의 가려움증을 동반하여 생기는 두드러기 형태의 발진은 종종 관찰, 보습을 충분히 하고 가려움증을 조절하면 호전되며, 비대면 진료를 통해 발진의 모양을 확인하고 필요한 약 처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발진, 아토피 증상의 악화 등

 

▣ 아이가 갑자기 코피가 날 때

코로나 감염 후 코막힘이 심한 경우가 많으며, 관련해 상기도 점막에 심한 염증이 생기고 부종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정에서 간단한 처치로 지혈 가능하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처방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아이 눈이 부어오르고 눈 흰자위가 붉어질 때

눈과 코가 연결되어 있어, 상기도 점막의 염증은 눈의 결막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로 안약과 먹는 약을 처방받으면 호전 가능하고, 아이가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여 2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어른은 코로나 치료제가 있다는데 아이들은 복용하지 못하는 이유

현재 성인이 사용하는 코로나 치료제의 경우, 소아·청소년 연령에서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으로 대상을 성인으로만 한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며 구토 설사 증세가 있을 때

복통을 호소하는 부위가 배꼽 또는 명치 부근이고 울고 보채지 않을 때 복부가 부드럽게 만져진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2~3일 내에 호전되므로 해열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해 주고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한 경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 시 의료진 항생제 처방을 잘 안 해주려는 이유

원칙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시 항생제는 효과가 없어 코로나19 감염으로 나타나는 증상 완화에 항생제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항생제 복용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며 곡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전문의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가 열이 심하게 나더니 어느 순간 잘 안 먹으려 하고 목소리가 변한 것 같고, 숨소리도 거칠어질 때

코로나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 폐쇄성 후두염 증상과 유사합니다. 상기도인 목 부위(인두와 후두 부위)와 성대가 심하게 부어올라 음식물 섭취도 어렵고 목소리가 변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합니다. 보통 감기 걸린 강아지가 짖는 듯한 소리 혹은 금속성 기침으로 표현된다고 합니다.

 

의료진과 대면진료 혹은 비대면 지료 시 아이의 기침소리, 울음소리 혹은 숨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신피질호르몬제재(소위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 호전이 잘 안되고 호흡이 힘들다는 판단이 되면 즉시 119 등에 응급 처치를 요청하여야 합니다.

 

자료 = 보건복지부, 정책브리핑, 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여기까지 재택치료 소아를 위한 대처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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