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이기려고만 하는 아이, 지면 우는 아이에게 사회성 길러주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승부 집착하는 아이 사회성 길러주는 4가지 방법'은 어린이집 아이들 양육할 때도 유용하고 가정의 자녀를 키울 때도 유용한 자료인 것 같습니다.
게임 승패를 통해 사회성 길러주는 방법
사례1 부모와 놀면 꼭 삐치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빠(엄마)만 맨날 이겨!"하며 울기까지 합니다. 부모는 말합니다. "내가 너랑 놀아주나 봐라" 아이의 승부 집착에 부모는 걱정을 합니다. |
사례2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아이가 보드게임을 하다가 자기가 불리한 상황이 되면 슬슬 짜증을 부리다가 지면 울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게임판을 들고 오면 달갑지 않습니다. 솔직히 아이와 게임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진다고 울면 안 돼?"하며 아이와 다짐하고 약속하지만 소용없기 때문입니다. |
사례1,2의 경우처럼 지면 우는 아이,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지면 우기는 아이라면 부모조차 같이 놀기 싫어질 지경입니다. 건강한 승부욕은 아이의 도전과 성취감에 긍정 영향을 주지만 지나친 승부욕은 아이의 '친구 관계'와 '사회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고 울고 있는 아이에게 "너, 친구들과 게임하고 나서도 이렇게 울지? 그럼 너를 누가 좋아해. 아빠(엄마)도 이렇게 힘든데"라는 말이 도움이 될까요? 이런 사례의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1. 승부욕 강한 아이, 육아의 기본으로 시작하자
아이의 승부욕을 긍정적으로 인정하며 접근해야 합니다. 승부욕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걸 어떻게 발산하느냐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승부욕은 건강한 에너지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승패의 결과'만 집착한다면 사회관계에 약점으로 작용하므로, 승부욕을 건강한 욕구로 키워주어야 합니다.
먼저 아이의 승부욕을 꾸짖지 말고 인정하고 공감해줍니다. 어떤 상황이든 사람은 자기감정을 '부정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기고, 떼 부리고 짜증 내는 아이에게 부모가 화내며 바로잡으려고 하기 전에 '이기고 싶은 마음과 져서 속상한 마음부터 알아주어야'합니다.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속상했구나"
이렇게 육아의 기본인 마음 알아주기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더 중요한 것을 가르칠 수 있고, 승붕욕을 동기유발과 성취욕구로 이어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 지친 부모가 "내가 너랑 놀아주나 봐라"라고 한다면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아이와는 더 자주 놀면서 사회성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2. 승부욕을 '노력'으로 이기기
활동에 집중하는 능력을 촉진하는 승부욕은 성취 욕구를 높이는 긍정 에너지 입니다. 반면, 승부욕이 지나치다면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질 것 같을 때 우기고, 졌을 때 기분 나빠하며 우는 아이은 또래들의 기피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승부욕을 동기유발과 성취감으로 이어주는 질문으로 아이와 '승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아이의 승부 집착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면 기분이 어때?"
"왜 이기고 싶어?"
뻔한 질문 같지만 승부욕에 대한 이런 기초적인 질문은 아이가 '자기감정'을 읽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당연히 이기고 싶은데 지니까 울겠지'라는 추측보다 아이에게 '승부'에 대한 것을 생각해 보는 질문으로 승패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립하게 하는 것입니다.
왜 이기고 싶은지, 지면 왜 눈물이 나는지 아이 자신이 먼저 알아야 합니다. 아이의 대답을 들은 후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해 보도록 충분히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부모가 생각한 이상으로 놀라운 대답을 할 것입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부모의 현명한 질문으로 생각해보기 때문입니다.
"아, 이기면 기분이 좋아서 이기고 싶구니,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지는데.. 어떻게 할까? 아예 게임을 안 하는 것도 방법일까?"
이런 과정에서 아이는 성숙해지며 사회성이 발달합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것'에 대한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노력은 '나아지고 싶은 욕구'이므로 승부욕이 강한 아이라면 "게임에서 이기려면(공부 잘하면, 그림 잘 그리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질문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지면 속상한 마음 VS 이긴 사람을 축하하는 마음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가장 잘 배웁니다. 게임 및규칙이 있는 놀이는 더욱 그렇습니다. 놀이의 규칙을 정할 때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협상에 대해 배우고 양보와 관철의 적정한 수준도 익힐 수 있습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과 그것을 지키지 않을 때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는 경험도 하면서 대인관계도 배웁니다. 마침 아이의 승부욕이 강하다면 사회성을 가르칠 절호의 기회입니다. 다만, 아이가 져서 울고 있을 때 가르치면 역효과입니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 거지, 지면 깨끗이 인정을 하고 이긴 사람에게 축하도 할 수 있어야 멋진 아이지, 울고불고 그게 뭐야, 시시하게, 그러면 네 친구들이 너랑 놀고 싶겠어?"
이런 말은 아이의 감정만 더 격앙되게 할 뿐 아이에게는 하나도 들리지 않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아이를 더 울게 만드는 말입니다. 가르침은 아이의 마음이 가라앉고 나서 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이겼을 때 아래와 같이 롤모델로 보여주면 좋습니다.
"아들(딸), 축하해. 어떻게 그렇게 잘할 수 있는지 한 수 가르쳐 줄래? 아빠(엄마)도 노력해야겠다"
아이가 졌을 때 상대에게 "축하해"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성을 길러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런 고차원적 사회성은 부모와의 놀이와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레 배웁니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는 것, 멋지게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를 축하하는 것, 잘(이기기)하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 아이는 놀이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관계를 잘 맺어나갑니다. 승부욕이 강한 아이의 강점을 살려 사회성이 돋보이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입니다.
4. 역지사지 공감법
말이 통하는 아이, 7세 이상이라면 역지사지 공감법도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의 태도에 따라 상대방도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게임은 재밌자고 하는 거야. 졌다고 울 일은 아니지. 그렇다면 상대방은 그 사람과 게임하고 싶지 않을 거야. 게임의 승패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잖아. 만약 네가 졌다고 운다면 게임의 즐거움은 사라지고 상대방도 기분이 안 좋아져."
자료 =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그럼 여기까지 승부 집착하는 아이 사회성 길러주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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